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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한동인 여러분께 드립니다.
작성일
2020-05-2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60

이제 겨우 한 걸음 떼어 놓은 것 같은데...

봄날의 아름다운 벚꽃도라일락의 은은한 향기조차도 맡을 여유를 주지 않고 5월의 끝자락으로 밀어 세웠습니다.

 

신입생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것은 많아끝까지 신입생과 만날 시간의 끈을 놓지 못한 한스트 준비팀들은 코로나가 한반도를 그냥 지나치길(애굽의 열 번째 재앙이 유월 된 것처럼숨죽여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요동치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행사가 중단되었고결국 온라인 강의로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마치 모세를 갈대상자에 떠내 보내야 했던 어미의 심정으로안타까운 마음과 불안한 시선으로 새섬들은 새내기들을 바라보아야 했지만언제나 한동대는 갈대상자 안에 그렇게 담겨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지금까지 흘러왔습니다.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번 생활관 입주 시점 변경과 수시로 바뀌는 정책과 불편한 환경(발열 체크 및 외박 통제속에서도 역시 한동인은 의연하고 성숙한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누가 지켜보고 있지 않더라도 타인을 배려하고전체의 안전을 위해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제야 교정 안에 가득 핀 벚꽃과 라일락 향을 맡고 있습니다.

 

어느덧 한 걸음을 더 떼면 학기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생활관 환불 지연으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개별적으로 생각하면 느리고 답답한 행정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대략 3천 명의 입주 신청자 가운데 서로 다른 입주 시기와 중도 퇴거 시점들을 다 들여다보아야 하고동시에 폭주하는 민원 응대와 함께 평시 업무들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바라본다면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리라 생각됩니다.

 

각고의 노력을 통해 5월 25()부터는 순차적으로 입금을 시작하여, 6월 5()까지는 모든 환불을 마무리할 계획이니 미진함이 있더라도 비난보다는 더욱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지진을 경험했지만그때와는 또 다른 용기와 도전이 필요합니다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한동인은 도움받기보다는 도와주는돌봄 받기보다는 돌봐주는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는 주님의 선한 일꾼이 되길 소망합니다.

5월 22일
학생처장/RC학장
신성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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